작성일 : 13-1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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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시 꼭 알아야 될 사항들입니다. 이지열 코치가 정리한 내용인데 다들 읽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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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통 사항
- 선수는 함께 경기중인 선수, 심판, 진행요원 외의 그 어떤 사람으로부터 음식공급을 받을 수 없으며 위반시 페널티는 받을 수 있다 => 경기거리가 길고 힘든 경기라는 이유로 아직도 많은 참가자들이 가족과 동호회원들로부터 음식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대회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음식만을 먹으면서 경기해야 하는 것은 참가자의 "의무"입니다.
트라이애슬론 외에 마라톤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보급소 외의 지역에서 음료를 보급받으면 실격 사유입니다.
- 선수는 보급소 외의 지역이나 지점에 자신만의 음식물을 놓거나 가족, 친지, 동료, 코치 등 대회진행과 관련없는 사람에게 맡겨 둘 수 없다.
2.경기설명회 참가 => 경기설명회는 이미 나와 있는 규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당일 경기가 계획대로 치러질 수 있는지, 특별한 사정으로 규정이나 코스를 변경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지하고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반드시 참가해서 들어봐야 하는데 실상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듣지 않고 지나쳐 버리지요. 사소한 출발시간 하나라도 변경내용을 몰라서 경기를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3. 드레프팅 => 가장 말이 많은 규정이고 실제 대회 중 지키기가 어려운 내용입니다. 현실적으로 심판진들도 대개 입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참가자들에게는 안전상 그룹 라이딩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초보/입문자에게는 이 규정을 상기시켜야 합니다.
- 모든 선수는 교통법규에 따라 진행해야 하며, 우측 차선에 붙어서 진행하여야 한다. 추월시에는 "추월"이라고 말하면서 15초 내에 앞지른 후 다시 우측으로 붙어서 진행해야 한다.
- 추월이란 자신의 앞바퀴가 옆선수의 앞바퀴보다 앞서는 순간이다.
- 추월을 당한 선수는 다시 속도를 내어 추월한 선수가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경우 경고를 받을 수 있다.
- 추월을 당한 선수는 추월한 선수에게 자리를 내준 후 7m이상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달려야 한다.
4. 바꿈터 => 이것은 사실 대회 주최측에서 바꿈터를 완벽하게 조성하면 쉬워지는 문제인데 지금처럼 차단막이 없다시피한 대회가 계속 된다면 트라이애슬론 발전에 지장이 될 겁니다. 고가의 장비가 수두룩한 곳에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여건을 방치하는 대회는 가급적 참가를 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며 사소한 나의 물품이 없어지더라도 꼭 주최측에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최측에서 바꿈터 보안을 허술하게 해 놓는다면 이를 악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지금보다 더 철저한 바꿈터 조성이 필요합니다.
선수들은 경기중이라도 자신의 물품은 반드시 지정된 자리나 바구니에 담아 놓아야 나중에 주최측에 보상이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선수의 물품은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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