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 정모 달리기는 큰 즐거움으로 느껴집니다.
노을과 하늘로 이어지는 8자형의 15키로 코스는 1.2 키로에 이르는 긴 오르막과 800 미터짜리 오르막으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할수가 잇었으며 메타세콰이어 나무길은 서울에도 이런곳이 잇엇나 할 정도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엇습니다.
마침 때 맞춰 내리는 눈꽃에 보는 눈이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조금은 흐린 날씨와 미세먼지 경보 때문이였지만 오히려 그 날씨덕에 사람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수 없엇던 달리기 코스가 오히려 좋게 느껴지더군요~
긴 오르막을 오르면서 인생의 참 의미는 정상에 잇는 것이 아니고 비탈길에 잇다는 어느 고전속의 글귀를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런후에 순대국과 막걸리는 모든걸 종결짓는 터미네이터 였습니다.
함께 훈련하고 오전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영준 광호 대민 민호 영기 모두 수고했다~~~
* P/S
분당에서 상암가는길은 강변북로를 이용하니 그야말로 고속도로였습니다.
어제는 영준이가 아침밥상을 차려줬습니다. 2월달 상암훈련후 아침밥상은 광호가 내기로 햇으니 2월9일 훈련엔 많이들 나오시길~~(거친훈련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훈련이 운동하는 우리 삶을 여유롭게 만든다는걸 느낀 하루입니다.)
작성일 : 14-01-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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