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열 코치가 개발한 이코치밸트(인터넷 검색하면 나옵니다) 에 스마트폰 매트로놈 어플을 다운 받아서 이코치 밸트에 스마트폰을 넣고 연휴기간에 10키로 런을 2차례 실시해봤습니다.

 

우선 아랫글을 읽어본후 몇마디 해볼까 합니다.

 

아랫글은 전에 kts 게시판에서 옴겨왔던건데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보조(cadence)는 리듬이 있는 움직임의 비트 또는 율(rate)이라고 정의됩니다.
달리기에서는 분당 걸음수로 표현합니다.
보조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달리는 동안 초시계를 이용해서 분당 한 쪽 발의 걸음수를 측정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 보조가 80 rpm 이라고 하면 160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엡을 다운 받으면 이런 수고로움은 없어지는거죠.)

초보자의 경우 달리기 보조는 75 - 85 rpm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훈련을 하면 이 수치를 90 rpm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달리기가 많이 좋아진 것을 느끼게 됩니다.
목표를 90 rpm으로 잡고 단순하게 더 빨리 달리는 것은 물론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달리기 보조를 끌어올리도록 해야 합니다.


1. 자세가 좋아진다

보조가 빨라지면 가장 좋은 것은 자세가 좋아지는 것입니다.
발걸음이 빠르면 추진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 결과로 뒤꿈치로 착지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게 착지하는데
발 관절(ball of the foot, 중간)이 지면에 닿을 때 자동적으로 무게중심의 하단에 위치하게 됩니다.


2. 달리기 효율이 좋아진다

달리기 보조가 빨라지면 자세가 좋아지고 그로 인해 효율도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빠른 보조에선 다리가 자연스러운 범위 안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한 번 빠른 보조에 익숙해지면 적은 에너지로 빠르게 달리게 될 것입니다.


3. 부상의 위험이 적다

달리기 효율이 좋아지면 달리기로 인한 부상의 위험이 적어지게 됩니다.
발 중간을 이용하여 달리면 뒤꿈치의 충격으로 인한 발목과 무릎 및 엉덩이의 충격을 줄여줍니다.
관절과 인대에 전해지는 충격이 줄어들면 달리기로 인한 피로가 줄어들어 더 멀리 더 길게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긴 휴식을 가진 뒤에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보조가 좋아지면 훈련이나 경기 중에도 달리기의 기록이 좋아집니다.
보조를 변화시킬 수 있고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자전거에서 기어를 가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주법을 익히게 되면 언덕에서 조금씩 가볍게 오르면서 다리의 피로는 덜고 달리기에 필요한 충분한 여력을 갖게 됩니다.
아스팔트 위에서 경쾌한 리듬을 타면서 장거리를 뛸 수 있을 것입니다.
주법을 바꾸기 이전에 가졌던 관절이나 근육통증 없이 덜 피로해하고 장거리를 뛸 수 있어 자신도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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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85 카덴스로 출발했습니다. 이때 거리와 속도같은것은 고려하지 않고 카덴스에 발을 맞추는것에만 집중햇습니다.

 

3키로 정도 런닝후 카덴스를 90으로 올렸더니 부하가 걸리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맞는 장거리 페이스때의 카덴스를 알아보는것이 목표였기에 다시 85로 카덴스를 낮추어서 10키로를 뛰었습니다.

 

둘째날도 다시 85로 출발하였고 3키로 런닝후 카덴스를 90으로 올려서 5키로를 진행한후 다시 85로 낮추어서 2키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85-90 의 차이가 불과 5개 차이지만 확실한 차이를 알수 잇을정도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각자 자기한테 맞는 카덴스를 찾아서 그걸 꾸준히 밀고 나가는게 중요할듯 싶어요~

 

김봉현 회원의 경우 4시간을 목표로 한다면  카덴스를 이용하여서 장거리 런닝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코치 밸트를 이용한 카덴스 런닝~~. 저는 앞으로 런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더군요.

 

이코치 한테 말해서  공동구매  한번 해볼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