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검푸 마라톤 클럽의 김동* 철인이 가평 5개령 후기 올린겁니다.
참고로 김철인은...싸이클 실력은 우리 클럽의 상위 클래스 수준 이라고 보시고 글 읽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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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역에 6시40분도착하여 도합 13분과 화악산 라이딩 130km 장도에 올랐다.
가볍게 출발하는듯 했으나...
어느덧 평속을 30km넘으며 가쁜숨을 몰아쉬고 가며...
안개와 더불어 시골 아침 나무타는 냄새에 옛날의 정취를 느끼며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바짝 쓰면서 화악산 계곡초입에 들어선다..
멀리보이는 화악산 레이더 기지를 보며...
설마 저기를 넘는것 아니겠지 하는 가벼운 맘에 꽁무니를
졸졸 따라간다...
어느덧 원섭원장이 리딩을 하고...쫓아가며 무수한(??)칭찬을 하는데
얼마 못가..뒤로 처진다...
꾸준한 언덕^^10km정도 갔는데 이제 반^ 왔단다...
에이^^ 가보자...하며 혼자 정신없이 페달링을 한다...
더 이상 내릴 기어도 없는데..호흡은 거칠어지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얼마나 길고 힘든지 잔차는 갈지자 운행을 하고 있다...
그래도 내가 먼저 가보자하는 오기로 정신없이 가는데
*엽선배가 ....
어이!! 경치나 보고가!!!
라는 말씀에 냉큼...네^^ 하며 잔차에 내리고 다른 동행자를 기다리며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니
정신이 혼란스럽다....
^^ 욕^^이 욱하고 나오네....
그러면서 호흡도 가다듬고 사진도 한잔 찍고....
저 멀리 보이는 운해와 산봉우리에 경치에 감탄을 하며 정상을 향해...고고싱...
그러나 허벅지에 그득한 젓산은 나를 더 이상 힘차게 나가게 놓아두질 않네....
애구!!!!!
그래도 간다....
어는덧 정상^^ 대강 18km....
징글징글 머나먼 고갯길이다....
간단한 요기로 배를 채우고 다시 고고싱!!!!!!!!!!!!! 고작 40km를 왔는데...
나는 없고 잔차만 가는것 같다....
그러면서 ??고개///수피령(개인적으로 젤로 힘든 고개)...하오고개..... 도마치(이고개 또한 미친고개)까지 100km
라이딩 하며 가장 많은 고개와 령을 정복 했다...
아니^^가까스래 기어 올라왔다는 표현이 맞겠네!!!
도마치 고개 부터는 내리막길...
명지계곡을 지나면서
*엽선배님의 광폭의 질주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며 쫓아가니 어느덧 목적지....
원점 귀환........라이딩 시간만 5시간40분정도...
오느중에는 무슨 정신으로 왔는지 모를정도로 기억이 사라지고
내입에서는 다시 한번 도전^^이라는 미친소리가 튀어나왔다...
아!! 이게 운동이구나!!!!!!!!!!!!!!!!!
불과 몇시간에 가평을 시작으로 춘천...화천...김화...철원...그리고 다시 가평....
무려 5개군을 넘나드는 고난의 라이딩!!!!!!
작성일 : 14-06-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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