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은정 단비...세사람 모두 풀코스 첫 도전...저도 풀코스 2년만에..ㅠㅠ

4사람 모두를 위한 필승전략 들어갑니다.

1. 현우와 저 모두 키가 180 이상되므로  절실히 요구되는것은 무게 중심 낮추기 입니다.  현우와는 금년 봄의 분당하프 마라톤대회에서 동반주 해보았는데 현우가 올린 글과 사진을 분석해보면 너무 지나치게 런에 있어서의 무게중심이 높다고 분석됩니다.

지난번 한강 장거리주할때 명준형님이 저한테 지적한게 현우과 같은 높은 무게중심으로 인한 다리근육의 과중한 부하였습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가슴까지 올라오는 손의 피치동작을 허리벨트 선으로 낮춰야 하고 엉덩이도 약간 주저 앉는 자세가 좀더 효율적인것입니다.

현우가 올린 사진을 보면 아마도 포토존을 의식해서 인것 같은데 지나치게 손이 높으며 두발이 모두 지면에서 떨어져있는 섭쓰리 신공을 펼치는 사진이 보이는데...이런 폼은 완주를 위하여서 하등에 쓸모가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발은 지면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아야 하며 수직으로 올라가는 에너지를 수평에너지로 바꾸기 위한 골반회전을 통한 런을 해야 완주 가능합니다.

2. 광호 영준이가 충고한데로 워킹 브레이크 주법을 실시해야 합니다.

장거리 런의 부족으로 인하여 일단 본인의 페이스 계산을 할수 없는 상태에서 이븐페이스(일정한 속도로 42키로를 완주하는것)는 의미가 없읍니다. 또한 초중반에 런을 하다 후반에 지쳐서 워킹을 하는것은 여러가지로 몸에 데미지도 크고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초반부터 계획적인 워킹브레이크 주법을 실시해야 합니다. 제가  워킹 브레이크 주법을 2키로 런(6분30초/키로) 후 1분 걷기로 5회 실시해본 결과 다리와 몸에 피로도가 훨씬 저감되었다고 느낍니다.

중마에서 5시간내에 완주를 위하여 (근데 참 쪽팔리긴 하네..ㅎㅎ) 2키로런(6분 30초/키로) 후 1분 걷기를 시행하면 결국 키로당 7분 페이스가 되며 이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면 4시간 54 분에 완주하게 됩니다.

일요일 놀부에서 기다리는 회원들을 위하여 절대 5시간 넘지 않게 완주를 할수잇도록 페메를 잘해야 될텐데요~~제가 걱정이긴 합니다. 지난 토일요일 1박 2일  대학동기 모임 야유회 갔다가...그만 종아리 근육 파열이 발생해서 사실 걷기가 좀 힘들 지경입니다. 몇일간의 노력으로 지금은 조금 호전되엇는데요~~제가 중간에 퍼지게 되면 첫 도전자 3명을 위하여 총대를 메줄 사람이 필요한데 말입니다.....누구 지원좀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