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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3 11:05
횡성하프대회-후기(1)
 글쓴이 : 김광호 (123.♡.26.51)
조회 : 1,107   추천 : 0   비추천 : 0  
* 후기가 아주 깁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먼 하수지만, 저의 시합 준비과정과
시합 과정을 후기로 올려서, 요즘 많이들 오신 신입회원님들께서 나중에 시합을
치르시게 될 때 혹시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 시합 전 1주일

 토요일이 쉬는 날이 아니라서, 집에서 출발하면 빨라야 오후 3시. 보통은 4시
쯤에 출발하고 되므로, 코스 답사는 어렵고 간혹 등록하기도 빠듯한 경우가 많
다. 따라서, 미리 코스를 파악해두는데, 일단 KTS에 올라온 고저도를 참고하고
아울러 대회요강과 함께 공지되는 코스도를 ‘DAUM 지도’로 파악한다. 요즘은
로드뷰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싸이클 코스를 2~3번 훏어보면 대략적으로 코스
가 머리에 남게 된다. 그리고, 언덕이 시작되는 곳의 거리(예를 들면 이번 횡성
코스는 23, 33, 50, 62, 79km 였다)를 머리에 암기해두어, 경기에 페이스를
분배할 수 있도록 한다.


 @ 시합 전날(토요일)

 시합전날은 잠을 충분히 못 자게 되는 경향이 많으므로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충분히 자려고 한다. 보통 아침에 5시 10분쯤 일어나는데, 토요일에는 6시
30분까지 자고, 목욕탕에서 반신욕을 하며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며 몸을
가뿐하게 만든다.
 토요일에도 일을 하기 때문에, 보통 경기설명회는 포기하고 대신 등록시간
마감까지는 가보려고 노력하지만, 괜히 서두르다보면 교통사고의 위험도 있고
가족과도 다투게 되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이동하는 편이다.
 이 날은 막내아들 학원 때문에 4시 40분에 신촌에서 횡성 둔내로 출발했다.
다행히 막히지 않아서 7시 15분쯤 도착했으며, 가는 길에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이번에 싸이클코스에 포함되는 442번 국도를 경유하여 경사도와 노면상태,
커브 상태를 파악했다.
 웰리힐리에 거의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당에 들어가서 삼겹살에 밥을 먹었는데,
다음날 경기를 위해 고기는 덜 먹었고, 밥은 1.5 공기를 먹었다.
 숙소에 들어와 짐을 풀고 내일 경기때 먹을 에너지젤을 작은 통(2개)에 담았다.
예전에는 물통에 담아 물을 탔지만, 언덕이 많고 보급소가 드문 경우에는 작은
통에 담는 것이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잇점이 있다. 쵸코바 같은 것도 2개 정도
는 사는데, 젤타입만으로는 공복감을 해결할 수 없어, 고체타입의 에너지 푸드
를 섭취하여 이를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 시합 당일(일요일)

 경기가 8시이므로, 5시에 일어났다. 물을 한잔 마시고 조금 움직이면 장에 신호
가 온다. 장을 비우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한다. 예전엔
아침 밥을 꼭 먹었는데, 요즘은 달고 열량이 높은 빵과 캔커피로 아침을 해결한
다. 빵을 배가 많이 부를 정도로 먹어둔다. 그리고 한모금씩 물을 띄엄띄엄 마신
다. 이때 수경, 슈트와 싸이클화, 운동화, 발 닦을 타월, 고글, 헬멧을 코스별로
챙겨서 각각의 물품백에 담는다. 하프코스 기준으로 젤통에는 각각 젤 3개씩 넣
고 물을 약간 넣어 점도를 묽게하여 잘 먹을 수 있게 해 놓으며, 수영 시작 전
젤 1개, 달리기 도중 젤 2개를 준비한다. 이렇게 준비하고 있으면 또 장에서 신
호가 온다. 보통 시합당일 아침에는 못해도 2번은 화장실을 가서 장을 완전히
비우도록 하는 편이다. 이제 경기복을 입고 얼굴과 목, 어깨쪽에 썬크림을 충분
히 발라준다. 이동할 때는 슬리퍼를 신고 간다. 나중에 경기직전까지는 슬리퍼
를 신고, 나중에 경기 직전 슈트를 넣을 스윔백에 넣어둔다.
 오늘은 아침에 등록을 해야하므로, 정민호 선배님의 차에 자전거도 싣고 함께
학곡저수지로 서둘러 간다. 하지만, 예상보다 15분 정도 늦어서, 경기시작전까지
무지 바빴다. 좀 늦어진 관계로 워밍업 수영을 못하게 되었다. 이럴땐 응급처치
가 있는데, 슈트를 입고 1km 정도를 살살 뛰어주거나, 그것도 안될 땐 팔벌려
뛰기를 30회 한 후, 제자리 뛰기를 3분정도 해주는 것이다. 이번에는 후자를 하
게 되었는데, 이렇게 하면 수영시작 직후 호흡이 일찍 터져서 수영할 때 조금은
덜 힘들고 공포감도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10under 14-08-13 14:05
 220.♡.39.91  
영준이형이 광호는 미리 코스를 로드뷰로 다 확인 한다고 해서??

의심했는데 ~

진짜 하는군~ㅎ 

왕~입니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