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부끄러운 글을 올리게된 것은 순전히 마눌 박라미 여사의 고유의지 때문임을 밝힙니다.
요즘 마눌이 포토샵, 포토웍스 등에 재미를 붙이더니 뭐 샘플용으로 할 것 없나 두 눈을 희번덕이다가
'옳다, 이거구나.'하며 제가 쓴 글을 습작 삼아 이렇게 무단으로 도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안 단속 잘못하야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0^;
미친 동계훈련을 쓰게 된 동기는 지난해 11월에 뉴발란스와 함께 하는 방선희 동계마라톤교실에
합격(?)한 것이 계기가 되어 12주 훈련을 중도 하차 없이 꾸준히 할 요량으로
미친마라톤 시리즈처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고를 그대로 올려놓다보니 오탈자는 물론이거니와
문맥상 어거지를 쓴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 추후에 다시 수정하기로 맘을 먹고 있으나
게으른 성격은 어쩔 수 없는지 그냐저냥 세월의 두께만 쌓여 갑니다.
다행히 마눌이 시청각적으로 분위기를 덧칠하니 그나마 심심치 않을 것 같군요.
아무쪼록 이번 동계훈련을 무사히 마쳐 금년에는 부상없이 대회를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혹 마라톤 기록 단축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면 제가 받은 훈련내용을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수강료를 받어 말어?)
하지만 그리 기대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 훈련을 받았다고 실력이 일취월장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대동소이합니다.
결국 자신이 몸을 움직이느냐 안 움직이느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10UNDER 회원 여러분도 올 겨울 건강하고 즐겁게 운동하시기 바라며,
못난 훈련 일지에 대한 과감한 촌평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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