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세트훈련(?)을 가볍게 하시길래
오늘은 처음이니까 쉬운걸 하시려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겨울이니까 천천히 뛰라고 하셔서 뜀박질 시작...
언덕에서는 전력질주를 하라신다....
죽을힘을 다해서 뛰는데 언덕끝은 안보이고...
남산에 웬 언덕은 그리 많은지...
내리막에서는 숨고르기...
왕복 훈련이니까 내리막길도 반갑지가 않다(올때 전력질주 할 생각을 하니..)
턴을 하고 오는데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다리는 안 움직이고..
처음에 두번 왕복하자고 했다가
모르는척 가만히 있었다.
혹시라도 하자고 하시면
"기다리는 분들 지루하니까 오늘은 한번만 하시죠.."할려고 마음먹고
죽을힘을 다해서 뛰었다. 겨우 6킬로 달리고 퍼질뻔 했다...ㅎㅎ
마무리 훈련까지...무사히 해결.
내가 그동안 연습한건 말 그대로 조깅이었다는걸 여실히 느꼈다.
일주일에 두번은 아니더라도 한번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끝나고 맛있는 족발과 백선배,성수씨와 같이 게다가 형수님들까정
소주한잔으로 입가심을 했다.
근데 추운데서 뛰어서 그런가 계속 재채기가 나와서 죽겠다.
오늘 아침엔 수영 걸르려다가 그냥 나와서 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몸도 좀 풀리는것 같고...
벽선배 다리는 괜찮네요 생각보다..
어제 집에가서 샤워하고 냉찜질 하고 잤습니다.(수영할때도 괜찮더군요..)
오늘은 건너뛰구요 담주에 가겠습니다.
저 때문에 제대로 운동 못하셔서 죄송합니다.
담주에도 민폐 끼치겠습니다.
박동식 (2005-01-26 11:22:58)
영준이도 일 내겠군. 아무튼 박씨 가문을 빛내라.^^*
박영준 (2005-01-26 12:38:11)
형 어제 왜 안왔데?
벽 (2005-01-26 18:28:04)
다음주엔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함께 훈련했으면 좋겠다. 주중 숙제는 꼭 하고 결과 보고는 항상 올리도록! 긴 글 필요없고 짧고 명료하게. km,시간,횟수,신체변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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