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설경에 취해있다가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 후, 드디어 본격적인 스피드를 내기 시작했다.
세석대피소에 도착하기전에 일단은 연하천대피소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임걸령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고, 삼도봉을 지나 토끼봉에 도달했다. 토끼봉에 도착하니 성철이 특유의 썰렁유머가 나온다. "토끼봉엔 토끼가 안산데요~"
토끼봉을 지나 명선봉을 오르는데 배가 고파오면서 짜증까지 난다. 대체 연하천대피소는 어디있는거야? 성철이도 슬슬 지치기 시작한 눈치다.
연하천대피소 직전 고개의 계단을 오르다 잠시 사진도 찍고 숨한번 고른후 영선봉을 넘어가니 드디어 멋진 계단이 끝나면서 연하천대피소다. 정말 허름하네~
도착시간은 12시 50분. 4시간 10분만에 주파한 것이다.
조성철 (2005-02-22 13:53:32)
광호성은 진정한 철인입니다. 처음 지리산을 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잘 타셨거든요. 과연 광호성 부대는 어떤곳인지 알아보고싶더라구요.
김성수 (2005-02-22 16:04:27)
왜?? 그래도 부대중엔 공익이 젤 무섭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