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두번째 복합종목에 도전했읍니다. 지난 4월 천안듀애슬론 이후 다시 한번 참가하는 대회였읍니다. 기록은 그런대로 만족할만 했읍니다. 일단 세시간은 넘기지 않아서 다행이었읍니다. 오랫만에 트라이애슬론팀들을 가까이 접할 수 있어서 기뻤고 그들의 트라이애슬론에 대한 넘치는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읍니다. 날씨가 추웠고 특히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든 경기였지만 아무런 사고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되었읍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자전거로 들어올 때 56등이었는데 마지막 런 10키로에서 무려 20명을 따돌려 최종 36등으로 들어온 것을 스스로 무척 대견(?)스러워하고 있읍니다... ^^; 우리 텐언더에서는 아무도 참가하지 않아 제가 얼떨결에 텐언더를 대표(?)하는 참가자가 되었고 텐언더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 다음 기회에 많은 분들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가해서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