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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729) 브라질군인체육대회 후기입니다.
김형남  2011-07-30 04:01:56, H : 1,413, V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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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7.14(목) 출국하여 어제 7.28(목) 저녁 한국에 입국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10under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후기를 적어봅니다.

16년동안 군대에서 눈치보면서 운동하였는데, 군대에서 좋은 기회가 주어서
세계군체육대회에 다녀왔다. 운동 열심히 하여서 국위선양한다는 명예심과 자부심을 가지는 반면 운동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고, 선발전등을 통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다.

(준비기간)
3개월간 OOO에서 합숙훈련을 하였다. 부대에서 어렵게 나와서 최선을 다해서 훈련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자는 각오로 임한다. 처음에는 운동에만 전념하면 수영 등 3종목 모두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브라질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할 것이라 확신을 하였다. 각군에서 선발하여 육군6명, 해군3명이 모였다. 선발인원은 대회에 참가하는 군인은 모두 자격이 있었고, 선발전을 통해 6명이 브라질에 갈수있기 때문에 모두들 시합에 집중하여야했고, 나중에는 대표선수 경력이 있는 이영일, 문시은까지 합류하여 기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훈련은 오전에는 OOO에서 수영을 하였고, 오후에는 OOO에서 자전거와 런훈련을 하였다. 훈련프로그램은 몇군데 시청에서 협조하여 작성하였는데,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았고, 이동시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피곤하였고, 차량 및 식사 등  많은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겪어야했다. 그러나 시합참가 및 출국 전 1개월 정도 OOO시청 감독님으로부터 전반적 훈련통제를 받아 체계적으로 변해갔고,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어가는 것 을 느낄 수 있었다.

(브라질에서 훈련)
7.14(목) 3진으로 브라질로 출국한다. 서울-두바이-상파울로-리오데자네이루 코스이며 비행시간, 중간 대기시간고려 30시간 소요되며, 한국 숙소에서부터 리오 선수촌까지는 47시간이 소요되어 엄청 피곤하였다. 브라질과 한국시차는 12시간이다.  
우리는 Blue Village에 참가한 국가의 유도, 배구, 농구, 근대5종 선수들과 지냈다.
  훈련은 자전거는 6~8까지 공군비행장 활주로에서, 수영은 야외수영장에서 국가별 스케쥴에 맞추어서 하루 1시간하였고, 런은 비행장 활주로 및 숙소내 도로에서 하였다. 브라질은 겨울이라서 자전거타는 시간 초반은 어둡고 쌀쌀해서 부담이 되기도하였다. 숙소에서 시합장인 Copacabana Beach까지는 경찰의 호송을 받아도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50km가 넘는 먼거리였다. 경기이전 Copacabana 및 인근에 위치한 Recreio Beach에서 시합적응 훈련을 하였다.

(시합)
7.24(일) 대회기간 마지막날 트라이애슬론이 계획되어있어서, 대회기간 내내 관광 등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였다. 시합은 여자는 8시 10분, 남자는 10시 45분이었다.

SWIM ..... 750m 2lap. 날씨가 쌀쌀하고 수온이 낮아서 대회본부에서 슈트를 준비하라고 하였지만, 슈트를 입지는 않았다. Copacabana Beach는 아침에 파도가 시작되어 점심전·후 많이치고 오후에 잔잔해진다. 여자 경기때는 비교적 잔잔하였으나, 남자 경기때는 최고조였다.
출발은 사전에 정한 나라별 번호에 모든 선수가 모여서 출발을 하였다. 옆에 최강인 프랑스와 브라질 선수들이 위치해있어서 약간 부담을 느꼈다. 우리들은 최선을 다하자고 파이팅하고 출발을 하였다. 수영실력이 좋은 시은과 영일을 먼저 보낸다. 높은 파도에 타선수와 몸싸움은 200m정도했으며, 이후는 계속 홀로 수영이다. 수영실력이 우월한 선수들은 크게 파도영향을 받지 않지만, 높은 파도-차가운 수온-노 레인-노 슈트의 환경은 나에게 힘든 수영이었으나, 가족, 동료들과 KOREA(Military)를 위해서 꾹 참고하였다. 높은 파도와 짠물 때문에 buoy를 보려고 고개를 높게 들 수 밖에 없었고, 본부석으로 올 때 목표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하여 많이 헤매였다. 2lap시 밀려오는 파도에 맞고 잠시 멈칫한다. 짠 바닷물을 마시고 멍해지는 등 함정 탈 때 이후로 멀미를 해보기는 오랜만 이었다. ‘일단 바다에서 빨리 나가자’ 바꿈터로 가니 백대가 넘는 자전거중 거취 되어있는 자전거는 불과 몇 대뿐. ‘큰일났다’.  

BIKE ..... 5km 8lap 코스이다. 평지인데, 노면이 불량하고 바람이 많이 분다. 전환하여 혼자가다가 3명과 합류하여 같이 간다. 1바퀴는 다리에 젖산이 쌓여서 힘들었다. 2바퀴 후반 많은 수의 그룹과 합류하여 호흡을 돌리며 7바퀴까지는 비교적 쉽게 탄다. 4바퀴째 도로중앙 푹파인 곳에 쿵하고 휠이 빠졌다가 올라온다. 순간 핸들이 앞으로 꺽인다. 순간 중심을 유지하고 넘어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핸들부분을 확인한다. 앞으로 20cm정도 꺽인 채로 고정이 되어있다. 다행이다. 드래프팅하니 바람의 영향도 적게 받고, 스피드도 잘나온다. 7바퀴 중 · 후반 8바퀴째 자리 잡으려고 치고나가서 에너지를 소비했더니, 8바퀴째 힘든 레이스를 하고 런을 준비한다.

RUN..... 2.5km 4lap. 자전거와 런은 코스 처음부터 끝까지 관광객 및 관중들이 바로 옆에 있어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빨리 피니쉬하고 싶었다. 왜 그렇게 4바퀴가 길게 느껴지던지! 1바퀴때는 자전거후반의 체력소모 때문에 전환이 늦어서 힘들었다. 앞에는 영일, 시은, 권수가 가고 뒤에는 재형, 대연이 온다. 거의 페이스와 거리는 일정하다. 1바퀴씩 돌았을때 9분 6초, 7초대. 36분대 중반의 시간을 예감한다. 열심히 뛰고 있는데, 선두 안내자가 뒤에 선두가 온다면서 자리를 이동해달라고 한다. 자전거까지는 브라질선수들이 리드하여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런으로 전환하여 선두권이 바뀌었다. 선두권 프랑스 선수들과 뒤를 쫒는 이태리, 카자흐스탄 선수의 런은 스피디하며 파워풀하였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피니쉬하였다. 많은 관중들의 응원속에 피니쉬준비를 한다. 1km-500m-200m-100m 드디어 피니쉬.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수고했다라고 하며 서로들 격려를 한다. 3개월의 기나긴 시간들이 순간 스쳐지나간다. 첫만남, 훈련, 시합장, 만난 많은 사람들, 기쁨, 시행착오, 브라질, 시합, 예정된 이별, ......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맴돌것같다.
VIVA, KOREA!

(시합후)
1. 와이프와 다은에게 감사한다. 항상 2명이서 바가지를 긁지만, 가족의 무언의 격려와  관심속에
   운동을 계속 할 수 있고,  건강하게 살고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집에와서 느낀점인데 선물을 근사한 것을 준비할 것을 하는 후회를 한다.
2. 군인으로서 해외대회 출전하여 세계강호들과 같이 시합을 하여 영광스러웠고,
   세계군인들의 높은 수준에 많이 놀랐다.
3. 2015년 문경에서 세계군체육대회가 개최되는데, 그때는 우리나라도 트라이애슬론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여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기를 바란다(여자포함).
4. 모든 선수들의 전반적인 의견은 브라질 세계군체육대회는 많은 준비를 하였고,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한다. 2015년 한국에서 열리는데, 시합장-선수촌-경기운용
   -선수이동-식사 등등 많은 점이 고려되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항상 마음속에 10under 식구들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올 남은 대회, 준비 잘 하셔서 부상당하지 마시고 즐겁게 운동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민호 (2011-07-30 22:53:07)

멋집니다.. ^^
이를 악물고 들어오는 결승점 사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하네요~
 

박필상 (2011-07-31 17:43:43)

형~ 완전 감동적입니다. 고생많으셨어요...
남산자락에서 본 "爲國獻身 軍人本分" 안중근의사의 글이 생각납니닷.
인류 최장자들 틈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귀국에서 약간은 몽환적(?)인 모습의 오늘.^^
오늘 전 자랑스러운 형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품었습니다...
옥의 티 → 사진속 태극기. 멋찐 10under...
 

박영준 (2011-08-01 09:16:22)

형남이 고생많았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대한민국과 군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져보인다.
언제나처럼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군인으로서, 트라이애슬럿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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