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10년전 이곳 속초에서 처녀출전을했던 생각이 났네요 그때 쓴 일기장에는 이운동은 아무나하는게 아니네 너무힘들어서 다시는 하지말아야겠다던 결심이 무색하게 벌써 10년차로 접어들었네요 그땐 속초해수욕장에서 했는데 엄청파도가 심해서 물속에들어가면 다시 밀려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수영을 많이들 못했던걸로 기억해요 요번 경기가 열렸던 청초호는 파도도 없고 물도 많이 맑았고 인원이 많지않아 수영하기 수월했고 자전거도 오르막은 신수교를 제외하고 평탄한길이였는데 워낙늘지않는 자전거 실력이라 오랜세월동안 시간은 크게 변합이 없네요 제일마지막 달리기는 찜통날씨 때문에 제일 힘들었던것같아요 물을 뿌려도 금방 마르고 점점 무거워지는 발걸음 언제 네바퀴돌까 했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네요 어쨋든 또 한번의 완주를 했습니다 사실 창피해서 이런이야기 안쓸려고 했는데 토요일 속초 도착한후 숙소로 짐 갖다놓고 등록하러 가려했는데 슈트 헬멧 싸이클화가든 가방이 안보이는거예요 집에서 안가지고 온거죠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졌어요 남편은 포기하고 집에 가자고하는데 그럴순없겠다 생각하고 다시 차에타 바람같이 달려 2시간40분만에 서울도착해서 다시 짐 챙겨서 속초로오니 9시가 거의다됐더라구요 등록하고 숙소로오니 피로가 곱으로 밀려오고 내일 경기가 걱정됬었는데 다음날 심기일전 무사히 우여곡절끝에 완주한것에 감사드립니다 주로에서 만난 이명준씨 끝나고 분수대에서 만난 손창빈씨 이분은 5년만에 다시 하신다고 하는데 팀복이 아니였으면 두분다 모르고 지나쳤겠지요 모두다 더운날씨에 수고 하셨고 이경기하면서 이런일을 처음당한 어처구니 없고 무모한 10년차 ... 글쎄 철인일까요? 더운날 모두들 건강조심하세요
김영기 (2013-07-10 09:41:18)
제주대회 하고 일주 간격이라 경기 참가를 못했네요~
가능 하면 속초대회 참가 할려고 했었는데 ^^
경기를 즐기시는 선배님이 보기 좋습니다~^^
대회사진 ? 있으시면 문자로 전송해주세요^^
김광호 (2013-07-10 13:27:47)
선배님이야말로 진정한 철인이시고,, 삼종을 즐기시는 분 같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다음에는 꼭 함께 대회 뛰고 뒤풀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준 (2013-07-11 09:58:01)
라미숙.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 정말 멋지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오래 오래 지금처럼 변함없는 모습 보여주십시요...^^
박필상 (2013-07-12 10:57:01)
선배님!! 안녕하세요~!
줄줄이 비엔나 문장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정독했습니다... ^_______^b
곤란한 에피소드를 극복하고 완주.... 본받겠습니다.
확실히 팀복을 입고 경기출전을 해야할 것 같아요..ㅎㅎ
또 뵙길 기대합니다~~ 화이팅요~~☆
